3년 전부터 회자되었던 테슬라의 신차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지난 11월 6일 로이터는 일론머스크가 베를린의 현지공장을 방문해 25000유로 정도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25,000달러 가격대의 저렴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 차량은 아직 공식적인 이름이 없지만, 관계자들은 ‘모델 2’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소형차 또는 크로스오버로 예상되며,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디자인과 제조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이버 트럭에서 영감받은 디자인
모델 2는 Tesla Cybertruck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2월에 Musk가 선보인 컨셉 차량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차량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능을 유지하며,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이 표준으로 포함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행거리, 가격, 플랫폼
모델 2는 주행거리는 400~500km 정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25,000달러로 알려지고 있으며 2025년경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기차와 가솔린 차량의 가격 차이를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모델2와 로보택시는 같은 제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할 계획이고 2030년까지 약 7억대 정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과 신차 출시시점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들
그러나 전기차 애호가들은 모델2의 론칭에 대해 회의적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테슬라가 6년 전에 공개한 로드스터와 세미 트럭을 아직도 출시하지 못한 것이 큰 이유입니다. 뿐만 아니라,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작년 말에 출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것마저도 연기되었죠. 이런 상황에서 모델 2가 완성단계에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는2030년이나 되어야 가능할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또 2만 5천 달러라는 가격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선은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만 5천 달러 정도를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과거에도 별다른 설명없이 가격을 인상한 적이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습니다. 로보택시의 대중화와 맞물린 중요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테슬라는 과연 이 가격대로 신차를 출시할 수 있을까요… 기대반 회의반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 가격으로 나온다면 실제로 마음이 심하게 동할 거 같아요. 로보택시는 그 다음 스텝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