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사랑받아 온 광화문글판!
짧은 글귀지만 마음의 울림을 주는 글들로 유명합니다.
1991년부터 시작된 광화문글판의 아이디어는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가 제안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오늘의 교보생명 내일의 경제부흥’ 같은 표어들로 장식되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작가들의 명문장들로 바뀐 걸 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에 등장하는 작가들
정현종, 장석주, 안도현, 강은교, 정호승, 도종환, 백무산, 김용택, 정희성, 함민복, 김종삼, 김사인, 김광규, 채호기 같은 국내 시인부터 엘뤼아르, 로버트 프로스트, 헤르만헤세, 이솝우화, 불교경전,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가사까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을 칠만한 문장이라면 소개를 하곤 했죠.
광화문 뿐만 아니라 강남 교보타워, 대전, 부산, 광주, 제주도 등 교보생명 사옥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걸려있습니다.
역대 교보생명 광화물글판 모음(1991~2023)
1991~2023년 겨울까지 역대 광화문 글판을 모두 정리해봤습니다.
꽤 많은 분량이지만 한편씩 옮겨 적다보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새로운 의욕도 느껴집니다.

2023년 봄편
발꿈치를 들어요
첫눈이 내려올
자리를 만들어요
(이원 | 이것은 사랑의 노래)
2023년 가을편
삼천 번을 심고
추수한 후의 가을 들을 보라
이런 넉넉한 종이가 있나
(신달자 | 가을 들)
2023년 여름편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시간은 반으로 접힌다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
(안희연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2023년 봄편
다사로운 봄날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가
꼬옥 팔짱을 끼고
아장아장 걸어간다
(김선태 | 단짝)

2022년 겨울편
너에게는 내가 잘 어울린다
우리는 손을 잡고 어둠을 헤엄치고
빛속을 걷는다
(진은영 | 어울린다)
2022년 가을편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강은교 | 빗방울 하나가5)
2022년 여름편
우리들 두눈에 그득히 물결치는
시작도 끝도 없는 바다가 있다
(김춘수 | 능금)
2022년 봄편
누군가 가고 또 누군가 오는 일
때때로 그 곁에
골똘히 지켜셨기도 하는 일
(김사인 | 공부)

2021년 겨울편
겸손은
머리의 각도가 아니라
마음의 각도다
(이동규 | 겸손)
2021년 특별편
춤만큼은
마음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
(방탄소년단 Permission to Dance)
2021년 여름편
올여름의 할 일은
모르는 사람의
그늘을 읽는 일
(김경인 | 여름의 할 일)

2021년 봄편
지키는 일이다, 지켜보는 일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전봉건 | 사랑)
2020년 겨울편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
사노라면
많은 기쁨이 있다고
(김종삼 | 어부)
2020년 30년 기념편(가을편)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시인과 촌장 | 풍경)
2020년 특별편(2차)
때론 지치고 아파도
괜찮아 니 곁이니까
너와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
(방탄소년단 | A Supplementary Story : You Never Walk Alone)
2020년 특별편(1차)
다시
RUN RUN RUN
넘어져도 괜찮아
또 RUN RUN RUN
좀 다쳐도 괜찮아
(방탄소년단 | RUN)
2020년 여름편
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
(백무산 | 정지의 힘)
2020년 봄편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았다
너에게 쓴다
(천양희 | 너에게 쓴다)
2019년 겨울편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
(윤동주 | 호주머니)

2019년 가을편
나뭇잎이
벌레 먹어서 예쁘다
남을 먹여가며 살았다는 흔적은
별처럼 아름답다
(이성진 | 벌레 먹은 나뭇잎)
2019년 여름편
읽다 접어둔 책과
막 고백하려는 사랑의 말까지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
(김남조 | 좋은 것)
2019년 봄편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
(정현종 |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2018년 겨울편
숲은 아름답고 깊지만
내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네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네
(로버트 프로스트 |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2018년 가을편
못 쓰는 종이로 비행기를 접는다
비행기는 푸릉푸릉 날아갈 테지
하늘나라 별애기를 태우고 올테지
(오장환 | 종이비행기)
2018년 여름편
태양이 한 마리 곤충처럼
밝게 뒹구는 해질녘
세상은 한송이 꽃의 내부
(채호기 | 해질녘)
2018년 봄편
아이들의 팽팽한 마음
튀어오르는 몸 그 샘솟는 힘은
어디서 오는 것이냐
(김광규 | 오래된 물음)

2017년 겨울편
겨울 들판을 거닐며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을 거라고
함부로 말하지 않기로 했다
(허형만 | 겨울 들판을 거닐며)
2017년 여름편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김소월 | 가는 길)
2017년 봄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윤동주 | 새로운 길)
2016년 겨울편
열려 있는 손이 있고
주의 깊은 눈이 있고
나누어야 할 삶, 삶이 있다
(폴 엘뤼아르 | 그리고 미소를)
2016년 가을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김사인 | 조용한 일)

2016년 여름편
구부러진 길이 좋다
들꽃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이준관 | 구부러진 길)
2016년 봄편
봄이 부서질까봐
조심조심 속삭였다
아무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최하림 | 봄)
2015년 겨울편
두 번은 없다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므로 너는 아름답다
(쉼보르스카(Wislawa Szymborska) | 두번은 없다)
2015년 가을편
이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의 선물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
(메리 올리버 | 휘파람 부는 사람)
2015년 여름편
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이었어
그대와 나는 왜
숲이 아닌가
(정희성 | 숲)
2015년 봄편
꽃 피기 전 산처럼
꽃 핀 봄산처럼
누군가의 가슴 울렁여보았으면
(함민복 | 마흔번째 봄)
2014년 겨울편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이용악 | 그리움)
2014년 가을편
어느날 나누는 말이 없고
생각에 잠기기 시작한다
하나, 둘
이파리를 떨군다
(황인숙 | 어느 날 갑자기 나무는 말이 없고)

2014년 여름편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잦아간 줄 알아라
(정호승 | 풍경 달다)
2014년 봄편
환하다 봄비
너 지상의 맑고 깨끗한
빗자루 하나
(박남준 | 깨끗한 빗자루)
2013년 겨울편
살얼음 속에서도
젊은이들은 사랑하고
손을 잡으며 숨결은 뜨겁다
(신경림 | 정월의 노래)
2013년 가을편
또로 또로 또로
책 속에 귀뚜라미 들었다
나는 눈을 감고
귀뚜라미 소리만 듣는다
(김영일 | 귀뚜라미 우는 밤)
2013년 여름편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파블로 네루다 | 질문의 책)
2013년 봄편
가장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뜨리지 않는 사람들
(김승희 |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2012년 겨울편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반칠환 | 새해 첫 기적)
2012년 가을편
낙업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안도현 | 가을 엽서)
2012년 여름편
내 유산으로는
징검다리 같은 것으로 하고 싶어
모두들 건네주고 건네주는
(장석남 | 나의 유산은)
2012년 봄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그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 풀꽃)
2011년 겨울편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정호승 | 고래를 위하여)
2011년 가을편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사바타 도요 | 약해지지마)

2011년 여름편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 방문객)
2011년 봄편
별안간 꽃이 사고 싶다
꽃을 안사면
무엇을 산단 말인가
(이진명 | 젠장, 이런 식으로 꽃을 사나)
2010년 겨울편
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
가장 먼저 밀어올리는 들꽃
그게 너였으면 좋겠다
(곽효환 | 얼음새 꽃)
2010년 가을편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제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 | 명언)
2010년 여름편
너와 난
각자의 화분에서 살아가지만
햇빛을 함께 맞는다는 것
(키비 | 자취일기)
2010년 봄편
내가 반 웃고 당신이 반 웃고
아기 낳으면
마을을 환히 적시리라
(장석남 | 그리운 시냇가)
2009년 겨울편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문정희 | 겨울사랑)

2009년 가을편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개
전둥 몇개, 벼락 몇개
(장석주 | 대추 한 알)
2009년 여름편
물고기야 뛰어 올라라
최초의 감동을 나는 붙잡겠다
(조정권 | 약리도)

2009년 봄편
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건 봄비가 아닌가
(고바야시 잇사 | 하이쿠)

2008년 겨울편
아침에는
운명 같은 건 없다
있는 건 오로지, 새날
(정현종 | 아침)
2008년 가을편
찬 가을 하자락이
은은히 내 안으로 스며든다
고마운 일이다
(조향미 | 국화차)
2008년 여름편
당신의 마음을 애틋이 사랑하듯
우리 사는 세상을 사랑합니다
(김용택 | 사랑)
2008년 봄편
사랑이여, 건배하자
추락하는 모든 것들과
꽃 피는 모든 것들을 위해 건배!
(파블로 네루다 |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가
2007년 겨울편
어머니 저를 일찍 깨워주세요
모든 새해 중에서
내일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거예요
(알프레드 테니슨 | 5월의 여왕)
2007년 가을편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도종환 | 단풍드는 날)
2007년 여름편
내 마음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
거기에 바다는 있어라
뜀뛰는 가슴 너는 있어라
(이시영 | 빛)
2007년 봄편
봄이 속삭인다
꽃 피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헤르만 헤세 | 봄의 말)

2006년 겨울편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안도현 | 연탄 한 장)
2006년 가을편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가장 외로운 낙엽을 위하여
오늘을 사랑하게 하소서
(김현승 | 가을의 기도)

2006년 여름편
오늘은 반짝이는 은어가 되어
푸른 강물을
헤엄쳐 보는 건 어떨까, 친구?
(신해욱)
2006년 봄편
해마다 봄이 되면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조병화 | 해마다 봄이 되면)
2005년 겨울편
흔들리지 않는 갈대가 되리
겨울강 눈보라에 내 몸이 쓰러져도
흔들리지 않는 갈대가 되리
(정호승 | 겨울강에서)
2005년 가을편
착한 당신, 피곤해도 잊지 말아요
아득하게
멀리서 오는 바람의 말을
(마종기 | 바람의 말)
2005년 여름편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쉬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리
(김규동 | 해는 저물고)
2005년 봄편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2004년 겨울편
떠난 사람들 모두 돌아와
다 함께 눈을 맞자
눈 맞으며 사랑하자
(정희성 | 숲)
2004년 가을편
여치야
번지 없는 풀섶에서
밤 새우는 여치야
기운을 내라,
가을이 오고 또 봄이 온단다
(유종호)
2004년 여름편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정호승 | 내가 사랑하는 사람)

2004년 봄편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도종환 | 흔들리며 피는 꽃)
2003년 겨울편
까치 한 마리 날아와 우는 아침
어여삐 전해오는 기별에
환히 밝아오는 따뜻한 겨울빛
(김달진 | 겨울아침)
2003년 가을편
바람에도 길은 있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느니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천상병 | 바람에게도 길은 있다)
2003년 여름편
시골에선 별똥이 보이고
도시에선 시간이 보인다
벗이여, 우리도 쉬었다 가자
(유종호)
2003년 봄편
하루를 살더라도 평화롭게
이틀 사흘을 살더라도
온 세상이 평화롭게
(김종삼 | 평화롭게)
2003년 1~3월
먼동 트는 새벽빛
고운 물살오
당신, 당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용택 | 섬진강 11)
2002년 10월~12월
나뭇잎은 흙으로 돌아갈 때에야
더욱 경건하고
사람들은 적막한 바람 속에 서서야
비로소 아름다운가
(박재삼 | 지는 잎을 보면서)
2002년 7월~9월
세상에는 거저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요행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큰 길이 있습니다.
(당사 핵심가치 중 정직과 성실을 주제로 창작)
2002년 4월~6월
푸름을 푸름을 들이마시며
터지는 여름을 향해
우람한 꽃망울을 준비하리라
(조태일 | 꽃나무들)

2002년 1월~3월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봄.
(이성부 | 봄)
2001년 10월~12월
울타릿가 감들은 떫은 물이 들었고
맨드라미 접시꽃은 붉은 물이 들었다만
나는 이 가을날 무슨 물이 들었는고
(서정주 | 추일미음)
2001년 7월~9월
그대를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하였다
이웃을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하고 말았다
가만히 푸른 하늘이 내려다 본다
(고은 | 순간의 빛)
2001년 4월~6월
청자빛 하늘 그린듯이 곱고
보리밭 푸른 물결 헤치며
종달새 드높이 솟아 오르고
(노천명 | 푸른 5월)
2000년 12월~2001년 3월
아픈데서 피지 않는 꽃 어디 있으랴
꽃소식 환한 마음 보듬어
희망의 불 지펴 내일을 열자
(김용택 | 사람들은 왜 모를까)
2000년 9월~11월
모든 것은 변화한다
그러나 우리의 번뇌는
존재가 변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변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데서 일어난다
(불교경전 | 아함경)
2000년 5월~8월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고은 | 길)
1999년 12월~2000년 4월
하루 하루의 반복으로부터
낡은 습관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모험심과 용기로 가득찬 청춘의 마음으로
새로운 천년의 낯선 곳을 향해 떠납시다
(고은x사무엘 울만 | 낯선곳x청춘)
1999년 6월~11월
산을 바라보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지그시 따뜻한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거기 그대와 나
(고은)
1999년 3월~5월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 관계에 창의력을 불어넣는 것이며
갈등 속에서 일치하고자 주력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최고의 삶이며
최고의 삶은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은영 | 최고의 삶)
1998년 10월~1999년 2월
모여서 숲이 된다
나무 하나하나 죽이지 않고
숲이 된다
그 숲의 시절로 우리는 간다
(고은)
1998년 2월~9월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
(고은 | 낯선 곳)
1998년 1월
봄에 밭을 갈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다
1997년 6월~12월
개미처럼 모아라
여름은 길지 않다

1997년 2월~4월
오늘의 교보생명
내일의 경제부흥
1997년 1월
나라경제 부흥시켜
가정행복 이룩하자
1994년
훌륭한 결과는
훌륭한 시작에서 생긴다
1993년 1월
아직도 늦지 않다
다시 뛰어 경제성장
1991년
우리 모두 함께 뭉쳐
경제활력 다시 찾자
이상입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문안을 공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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